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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명퇴금 8200억 잡아라" ‥ 국민銀 등 고금리 유치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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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명퇴금을 잡아라.' 은행들이 8천2백여억원으로 예상되는 'KT 명예퇴직금 유치 경쟁'에 나섰다. KT의 명퇴금은 1인당 평균 1억5천만원.금융계에서는 퇴직금의 속성상 이 자금이 대부분 안정성이 높은 정기예금 등에 예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의 주거래 은행인 국민은행 관계자는 "명퇴금 유치를 위해 필요하다면 연 4.15%의 예금금리에 본부승인 특별금리를 추가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조흥은행도 KT 명퇴금을 유치하기 위해 '유치 전담팀'을 구성했다. 조흥은행은 KT 직원을 위한 특별상품을 내놓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신한은행은 KT 명예퇴직자를 위해 '명퇴자금 운용'과 '창업자금 지원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신한은행은 우선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중도 해지시 불이익을 적게 주는 특판예금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창업을 계획하는 명퇴자를 위해 창업지원 설명회를 열고 소상공인 대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은행들은 방카슈랑스에 따라 9월 초부터 판매가 가능해진 장기 저축성보험으로도 적지 않은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기 저축성 보험은 7년 이상 유지할 경우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을 전혀 물지 않기 때문에 명퇴자금이 '안식'하기엔 안성맞춤이라는게 은행 PB들의 얘기다. 이성태ㆍ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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