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33630]은 26일 임시주주총회 안건을확정하고 이사진 일부를 뉴브리지-AIG 컨소시엄쪽 인사들로 교체하기 위해 이사회를열었다.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사회는 회사가 뉴브리지-AIG 컨소시엄과 맺은 투자계약에 따라 5억달러 규모의 신주발행을 내달 21일 임시주총 안건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또 뉴브리지코리아 박병무 사장 등 뉴브리지-AIG 컨소시엄 인사 5명을 이사 후보로 추천할 방침이다. 이들 5명은 임시주총에서 외자유치안이 통과되면 이사로 임명된다. 하나로통신은 이날 또 임시주총을 위해 확정된 주주명단을 담은 주주명부를 증권예탁원에서 받았다. 하나로통신은 주주명부 확인결과 최근 LG투자증권의 지분매입으로 인해 LG그룹지분이 15.92%에서 18.07%로 2.1%포인트 가량 늘어난 것 이외에 삼성전자(8.49%)나SK텔레콤(5.50%) 등 다른 대주주사들의 지분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