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투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클럽이 테일러메이드 제품이다. 해마다 골프클럽에 대한 선호도를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미국의 대럴서베이에 따르면 지난해 미 PGA투어프로들의 드라이버와 아이언 사용률에서 테일러메이드가 1위를 차지했다. 최경주와 박세리도 테일러메이드 클럽을 사용하고 있다. 테일러메이드는 지난 2001년 헤드크기가 3백cc대인 '300시리즈' 드라이버를 선보여 인기를 끈 뒤 지난해 헤드크기가 4백cc대 'XR-03' 드라이버에 이어 'XR-05'를 잇따라 내놔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랙(RAC)아이언'까지 출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골프박람회에서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몬자 퍼터'도 골퍼들 사이에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히트조짐을 보이고 있다. 작년에 나온 '로사 퍼터'의 후속작으로 지난 6월 전미정 프로가 파라다이스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이 퍼터를 사용해 국내 여자 18홀 최소타 신기록인 11언더파 61타를 치기도 했다. ☎(02)3415-7300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 ◇골프박람회 기간:10월2일(목)∼5일(일) ◇장소:서울무역전시장(대치동,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1번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