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증권은 원화 강세가 자동차업종에는 독(毒)이 되고 한국전력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4일 CLSA는 아시아 통화 강세가 한일 자동차 업체 모두 미 시장 매출에 있어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CL은 판매가격 상향 조정이 다소 나마 부담을 덜어주겠으나 자동차 판매가 가격민감도가 높아 한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철강의 경우 자동차보다 환 강세 영향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POSCO의 경우 원자재 수입을 달러 표시로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유류를 달러표시로 수입하고 매출은 원화로 구성되었으며 외화부채까지 겹쳐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