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콘텐츠기업인 ㈜더밸류앤토가 문학전문출판사 문학동네㈜와 손잡고 경제·경영출판사 이콘출판㈜을 설립,첫 책으로 어린이 경제 판타지동화 '이코노피아로 간 디네로'(디네로 프로젝트팀 지음,전4권,각권 7천8백원)를 펴냈다. 기획·제작에 참여한 팀은 모두 6명.서울대 4학년생으로 투자자문사를 설립해 화제를 모은 최준철 VIP투자자문 공동대표(한경 9월8일자 보도) 등 서울대 경제·경영학과 졸업반 4명과 김승욱 이콘출판사 대표,동화작가 이은하씨가 함께 머리를 맞댔다. 1~3권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경제 상식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아이디어 등이 열두살 소년 디네로의 모험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돈과 상품 가격의 원리,신발에 바퀴를 다는 창의적 발상법,물이 오염되면 정수기 회사가 돈을 버는 이유,합리적인 소비의 지혜 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두세 쪽마다 시원한 컬러 그림이 이어져 책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마지막 4권은 부모를 위한 해설서이자 경제교육 가이드북. 출판사측은 "이 책은 번역물이 아니라 국내 순수 창작물"이라며 "기획에서 출판까지 꼬박 1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