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장비의 한국내 투자를 늘리겠습니다." 17일 한국을 찾은 레이나르도 가르시아 GE메디칼시스템인터내셔날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GE메디칼코리아를 통해 초음파장비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GE메디칼은 올해 30억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 GE그룹 내 핵심 업체다. GE메디칼코리아는 의료장비를 개발·생산하는 한국내 현지법인이다. 가르시아 대표는 지난해 12월 최고경영자로 임명된 후 첫 아시아 방문지로 한국을 찾았다. "한국의 의료기기 시장은 잠재력이 있습니다.특히 2006년 완전 개방되면 업체 간에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것입니다.GE메디칼은 특화된 장비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가르시아 대표는 "한국 내 도입이 늘고 있는 PET/CT 장비의 마케팅에 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장비는 양전자 방출촬영기(PET)와 컴퓨터 단층촬영기(CT)를 하나로 합친 기기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