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이유없이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이 속출해 증권거래소가 조회 공시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이후 15일(거래일 기준) 동안 별다른 재료없이 주가가 뛰어올라 조회 공시를 요구한 종목이 24개 종목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시에서 나도는 풍문이나 언론 보도로 주가가 급등락해 진위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도 16건이나 됐다. 지난 8일 대한방직을 비롯해 △4일 기린 세신 충남방적 △3일 비티아이 △1일 이노츠 등 이달 들어서만 현저한 시황 변동을 이유로 조회 공시가 요구된 종목만도 6개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