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럽증시는 미국 경제지표들의 부진으로하락해 주간 기준으로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로권의 주요 기업이 편입돼 있는 다우존스 유로 Stoxx50 지수는 전날보다 0.8% 하락한 2,498.07로 마감됐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1.7% 밀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지수는 1.7% 하락했으며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지수도 0.8% 내렸으나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과 같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8월 소매 판매실적과 9월 미시간대학 소비자태도지수잠정치 등이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못미친 것이 시장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전했다. 또 이번주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3.1% 하락하면서 노키아 등 주요 대미 수출업체들의 매출에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이 약세를 보인 이유라고 덧붙였다. 종목별로는 네덜란드의 필립스전자는 3.4분기의 반도체 부문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4.4분기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여 장초반 강세를 보였으나시장 전반의 하락세에 눌려 0.8% 하락으로 마감됐ㅁ다. (서울 = 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