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업체인 인터하우스(대표 한상천)는 인터넷상의 가상 하드디스크 서비스인 '하드모아'(www.hardmoa.com)를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신규회원은 가입할 때 무료로 사이버머니인 모아칩을 받고 이것을 이용해 1백메가바이트(MB)에서 최고 1기가바이트(GB)의 저장용량을 사용할 수 있다. 1백MB를 하루 사용하는데 30모아칩이 소진된다. 가상 하드디스크 1백MB의 1개월 이용료는 9백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저렴한 편이다. 취미나 기호 성향이 비슷한 사용자들끼리 클럽을 개설하면 이 서비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 번 클릭으로 여러 친구들에게 자동으로 사이트를 추천할 수 있는 기능도 갖고 있다. 전준상 신규사업팀장은 "앞으로 파일저장서비스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기능을 무기로 국내 파일저장 서비스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