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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당주비위 구성 세규합 與신당파 내달 집단탈당..당무회의 또 난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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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신당 추진을 위한 전당대회 안건을 다루려는 민주당 당무회의가 표결문제로 신·구당파가 격돌,아수라장이 됐다. 정대철 대표가 표결을 시도하다 양측에 의해 회의장에서 '강제 퇴장'당하고 신당 추진 강경파인 신기남 의원과 중앙당 부위원장들 간에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난장판이 재연됐다. 특히 신당파가 독자 신당 추진을 위한 '신당주비위' 구성과 집단 탈당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민주당은 사실상 분당 국면에 접어들었다. ◆당무회의 격돌=정대철 대표가 중재 노력이 실패로 돌아가자 "안건을 표결처리하겠다"고 기습적으로 방망이를 쳤고 이에 옆자리에 있던 정균환 박상천 최고위원과 구당파측 부위원장들이 일제히 실력 저지에 나섰다. 이들은 정 대표를 에워싼 채 회의장 밖으로 나갔고 표결을 막기 위해 정 대표를 대표방에 격리시켰다. 이 과정에서 책상이 넘어지고 고성과 욕설이 오갔다. 특히 구당파측 부위원장들이 최근 탈당을 거론해온 신기남 의원에게 물을 뿌리며 달려들어 치고받기 일보 직전까지 갔으며 이미경 의원은 한 당직자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봉변을 당했다. 김원기 고문과 이해찬 의원 등은 신당파측 보좌관들의 호위를 받았다. 이에 앞서 회의 벽두부터 회의공개 문제로 양측이 격돌했고 이 과정에서 부위원장들 간에 욕설과 함께 멱살잡이가 벌어졌다. 한 부위원장은 회의장에 난입,제지하는 당직자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 김경재 의원과 장영달 의원도 지난 대선 행적을 놓고 얼굴을 붉혔다. ◆신당파 '마이웨이'=신당파는 일단 '당안의 당' 형식의 주비위를 구성,세를 모은 뒤 10월에 집단 탈당해 신당을 창당한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핵심 의원은 "1백여명으로 창당주비위를 구성할 것이며 이것은 사실상 탈당계의 효과를 갖게 되며,10월 창당준비위가 구성되면 일괄 탈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기남 의원도 "추석 전까지는 국민들에게 신당 추진의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해 집단 탈당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이재창·박해영 기자 lee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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