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4일) 옥션등 인터넷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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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6포인트(0.91%) 내린 50.10에 마감됐다.
미국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경계매물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면서 내림세로 바뀌었다.
경계매물을 내놓은 주체는 개인투자자였다.
개인투자자는 이날 2백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백54억원과 1백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장 주도주인 인터넷주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NHN이 3.8% 떨어졌으며 옥션은 6.4%나 하락했다.
다음과 네오위즈도 2% 이상 미끄러졌다.
인터넷주와 같이 움직이는 웹젠과 플레너스도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락률은 KTF 1.5%,기업은행 0.5%,국민카드 1.9% 등이었다.
그동안 강세를 나타낸 LG홈쇼핑과 CJ홈쇼핑도 조정에 들어가는 모습이었다.
아시아나항공도 후속매기의 부족으로 3% 이상 내렸다.
하나로통신은 LG투자증권 등 LG그룹의 매집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하나로통신의 종가는 4천50원으로 지난해 9월23일 이후 1년여만에 4천원대에 올라섰다.
개별종목 중에선 월마트에 수출을 추진 중인 아이텍스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스코시스템즈의 강세에 영향받은 한아시스템도 10%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