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한다며 2008년부터 시작된 '위례신사선'이 결국 민간투자 사업에서 지정 취소됐다. 서울시가 위례신사선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개통 시점이 2030년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서울 은평구부터 신촌과 여의도를 거쳐 관악구까지 연결하는 서부선은 민간투자 사업으로 새로 지정됐다.기획재정부는 12일 오전 ‘2024년도 제5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개최했다. 이날 민투심에선 △위례신사선 민간투자 사업과 △하동군 하수도시설 확충 민간투자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 사업 지정취소안이 각각 심의·의결됐다.위례신사선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신사역과 경기 성남·하남 일대의 위례 신도시를 연결하는 경전철이다. 서울시는 2008년부터 민간투자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2013년 위례신도시에 입주한 주민들은 약 3100억원의 광역교통시설 분담금까지 냈다. 2019년 5월 위례신사선은 민간투자 사업으로 지정됐다.하지만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업자들이 번번이 발을 빼면서 경전철 건설이 난항을 겪어왔다. 삼성물산이 2016년 손을 뗀데 이어 2020년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GS건설 컨소시엄도 사업에서 물러났다.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사비가 급등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서울시는 올 들어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제삼자 제안공고를 냈지만, 사업자를 구하지 못했고 결국 지정취소를 요구했다.서울시는 위례신사선을 재정투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이 경우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위례신사선 개통 시점이 기존 2028년에서 2030년 이후로 지연될 전망이다.이날 민투심에선 △
코카-콜라사가 프리미엄 워터 먹는샘물 ‘휘오 울림워터’ 출시를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팝업 행사를 열고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체험형 콘텐츠,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프리미엄 먹는샘물로서 울림워터가 지닌 특별함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 코카콜라 제공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1일 “반도체 투자를 전국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시바 총리는 이날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일본 최대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재팬’ 축하 영상에서 “(반도체 투자를) 정부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 정부는 ‘반도체 부활’을 위해 2021년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4조엔을 쏟아부었다.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최한 이날 전시회엔 반도체 제조장비·소재 부문을 중심으로 35개 나라·지역에서 1107개 기업·단체가 참여했다. 13일까지 예상 방문객은 작년보다 20% 늘어난 10만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일본 반도체 부활을 이끄는 아마리 아키라 반도체전략추진의원연맹 명예회장(전 중의원 의원)은 행사에서 “첨단반도체 생산을 대만 TSMC 한 곳이 맡는 것은 세계 최대의 리스크”라며 “라피더스의 의의가 거기에 있다”고 말했다. 일본 ‘반도체 연합군’ 라피더스는 2027년 최첨단 2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홋카이도 지토세에 공장을 건설 중이다.이날 전시회엔 라피더스, NTT, 키옥시아 등 일본 대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