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수신기 생산업체인 라딕스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디지털방송사업 진출로 향후 2년간 3억달러 이상의 매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3일 밝혔다. 라딕스는 8월 말 남아공의 국책사업인 디지털방송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업체인 세프 테크놀로지스와 디지털 셋톱박스 개발 및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2004년부터 본격 매출이 발생해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럽 전역으로 판매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