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국민은행장은 1일 추석 명절을 맞아 어떠한 경우라도 고객들로부터 선물을 받지 말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김 행장은 이날 월례 직원조회에서 "추석을 앞두고 금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사고란 예고없이 찾아오며, 사고를 당하면 대단히 큰 `레퓨테이션리스크(Reputation Risk)'를 맞게된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하반기 `연체와의 전쟁'에서 분투할 것을 주문하면서 "일부 점포에서집중적으로 연체가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건전한 상식과 금융인의 직업윤리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업무태도를 재점검하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달부터 시작되는 방카슈랑스 영업에 총력을 기울여 판매 첫날부터 시장점유율 40%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아울러 LG텔레콤과 제휴한 `뱅크온'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확대하는데 본.지점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