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몸싸움…與당무회의 난장판..全大개최 표결 싸고 신.구당파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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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열린 민주당 당무회의는 한마디로 난장판이었다.
시정잡배들이나 쓰는 '개??''호로??''나쁜 ?' 등 험악한 욕설과 폭언,삿대질이 오가고 멱살잡이가 재연되는 등 구태정치의 극치를 보여줬다.
신당파 당무위원 20여명은 회의시작 1시간전인 오전 8시쯤 회의장에 미리 입장,정대철 대표가 앉을 의장석 주변 좌석을 차지하고 수십명의 보좌관 등을 배치,표결에 대비하는 등 회의장을 선점했다.
이에 뒤늦게 입장한 구당파측이 신당파측의 사람 동원을 문제삼기 시작하자 회의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정 대표가 "장내를 정리하겠다"고 말문을 꺼내자,구당파의 정균환 최고위원과 김옥두 유용태 장성원 의원 등은 "왜 동원해놓고 내보내려 하느냐.힘으로 밀어붙이려고 동원한 것 아니냐"고 신당파를 성토했다.
정 위원은 "나쁜 ?들.어디서 깡패??들을 동원해 당무회의장을 점령했느냐"고 고함쳤고,유 위원이 "당이 깨지는 것을 다 지켜봐야 한다"며 공개회의를 요구하자 구당파 위원들이 일제히 가세했다.
이 과정에서 신당파의 김태랑 최고위원은 유 위원을 겨냥,"야 이 ??야.너는 정통성을 말할 자격이 없어.나쁜 ?"이라고 공격했고,이에 유 위원은 "야 이 ??야.배신자"라고 되받았다.
김 위원이 다시 "독재와 싸울때도 회의를 방해하는 일은 없었다"며 "개??들아.더러워서 못보겠다.
나쁜 ?들"이라고 공격하자,구당파측에서 "당과 당직자를 팔아먹느냐" "개판치게 한 게 누구냐""정신차려 개??야"'호로??' 등 원색적인 욕설이 이어졌다.
이협 최고위원은 "대선을 이겨놓고 무슨 추태냐"고 질타하면서 "회의장에 들어온 당 외부세력은 윤리위에 제소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어렵사리 시작된 회의에서도 신당파의 장영달 신기남 유선호 위원은 "표결하자"고 주장한 반면,구당파측은 '권노갑 카드'를 꺼내들고 신당파를 압박했다.
김충조 위원은 "지난 총선 지원 리스트에 호남권 의원은 한 명도 없다.
다 수도권과 영남에 치우쳤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옥두 위원은 "지난 7개월간 이 문제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이 신당 논의만 하는 데 분노를 느낀다.
숫자로 표결에 임하면 (내가) 어떤 행동을 할지 지켜보라"며 "탈당할 사람은 탈당하라"고 말했다.
이재창·박해영 기자
lee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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