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폐막한 제4회 서울 넷&필름 페스티벌(SeNef2003)에서 스위스 출신 뱅상 플뤼스 감독의 '남으로'와 알렉산드리 스토클리 감독의 브라질 영화 '고양이의 요람'이 필름 페스티벌의 대상 수상작으로 공동 선정됐으며 '프랑스 영화 '프리덥 1'은 넷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았다. 필름 페스티벌의 특별언급상에는 '비비안느 칸다스 감독의 '핍쇼'가 선정됐으며넷페스티벌의 심사위원 특별상은 '물고기는 결코 잠들지 않는다'(감독 가엘르 드니)와 '몽유병'(니콜라 클라우스 외)이 차지했다. 또 국내 신인감독을 대상으로 하는 세네프 비전상에는 김진곤 감독의 '알루미늄'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5개국 220편의 영화가 상영된 올해 세네프영화제는 `백 투 더 오리진(Back tothe Origin)'을 주제로 지난 1∼27일 세네프 인터넷 홈페이지(www.senef.net)와 씨어터2.0과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시네마 오즈 등에서 열렸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