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한.미 해양당국간 협의회가 오는 28-29일 이틀간 미국 워싱턴 국립해양대기청(NOAA)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측에서는 최낙정(崔洛正) 해양수산부 차관을 대표로 국립해양조사원과 국립수산과학원 등의 전문가 8명이, 미국측에서는 제임스 마호니 NOAA 부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로 두번째인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연안통합관리, 해양보존 등 기존 협력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항공레이저 측량, 위성이용 해도 제작 등 신규 사업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우리측 대표단은 오는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미국 일정을 마친 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방문, 수산당국간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한다. 해양부 관계자는 "과거 미국과의 해양부문 협력은 민간차원에서 이뤄졌으나 지난 2001년부터 정부간 사업으로 전환됐다"며 "현재로서는 미국측으로부터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배우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부와 국립해양대기청은 현재 국제공동 해양조사, 적조예방, 양식개발,수산자원관리 등 12개 분야에서 정보교환과 전문가 교류, 교육훈련 등의 협력사업을진행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