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합작출판사 만든다..21세기북스·에이지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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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를 겨냥한 한·일 합작출판사가 설립된다.
한국의 21세기북스(대표 김영곤)와 일본의 ㈜에이지출판사(대표 하라다 에이지)는 연말까지 6개월간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상호 협력기반을 구축한 뒤 내년초 별도의 합작사를 설립키로 최근 합의했다.
지난달부터 공동 프로젝트에 착수한 양사는 자본과 인력을 50%씩 투자, 9월1일 첫 책을 선보이는 등 12월까지 세 권을 양국에서 출간할 계획이다.
공동 프로젝트에는 양사 대표와 에이지출판사 서울사무소 대표인 간자와 다카히로(매니저),21세기북스 하명란씨(책임편집) 등이 참여하고 있다.
양사는 내년초 합작법인을 설립한 뒤 장기적으로 중국권까지 묶는 한·중·일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일본 도서의 선별 소개와 국내 도서의 일본 소개는 물론 전세계 수출을 목표로 한 아시아권 저자 발굴,영·미권 저자 원고 의뢰 등 글로벌 소싱을 추진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공동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로는 사고혁신법을 담은 일본 저서 '내 두뇌에 날개를 달아주는 생각의 도구'(가토 마사하루 지음,박세훈 옮김)가 9월,'아침형 인간'(히로시 사이소 지음,공병호 옮김)이 10월에 한국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한국 저서 '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경제이야기 51'(송양민·이찬교 지음)은 연내 일본어로 펴낼 계획이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