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콘돔 수백억개 부족" .. 유니더스 주가 '벌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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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 수요가 증가하면 유니더스 주가가 일어선다(?).'
유니더스 주가가 19일 아시아지역에서 콘돔 공급이 크게 부족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유니더스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11.95% 상승한 1천7백8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30만주에 달해 전날보다 3배 가량 늘어났다.
이 회사 주가가 급등한 것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시아지역 국가에선 현재 수십억개의 콘돔이 부족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이로 인해 에이즈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나타났다.
WHO 추계에 따르면 해마다 전세계적으로 2백40억개의 콘돔이 필요하지만 실제로 배포되는 콘돔은 60억∼90억개에 머물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콘돔이 총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유니더스가 제품수출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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