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 동부 정전사태 진정 영향으로 다시 하락했다. 18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전거래일보다 16센트 하락한 배럴당 30.89달러에 폐장됐다. 유가는 지난주말 이라크-터키간 원유 송유관 폭발사고로 이날 장중 한때 배럴당 31.6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미국 및 캐나다의 정유회사들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한편 장중 한때 5개월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던 9월물 무연가솔린은 결국 1.13센트 하락한 배럴당 98.81센트로 마감됐다. 난방유도 1.02센트 하락한 갤런당 79.49센트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