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가요 스타' 보아(17)가 21일 개막하는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공식 주제가를 부른다. 보아는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대회 주제가인 `함께 내일로'(김정택 작곡)를 열창해 행사를 빛낼 예정. 보아는 성화대 아래쪽에서 합창단과 함께 장엄한 무대를 선보여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 자신을 알리게 된다. 보아는 2001년 5월에 일본에서 첫 싱글앨범을 발매한 뒤 2년만에 일본에서 명실상부한 정상급 스타로 떠올랐으며 지난 6월 한-일 정상회담 때는 만찬회에 초청받아 민간외교사절 구실도 톡톡히 해낸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