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개막을 앞둔 '2003 광주 국제영화제'의 자원봉사자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6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충장로 시네시티 극장에서 160명자원봉사대의 발대식을 갖고 성공적인 영화제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유인학 상임조직위원장, 문근영 홍보대사 등 영화제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대식은 자원봉사자 선서문 낭독, 영화제 상영작 '버스데이 걸(Birthday Girl)' 시사회 등 순서로 이뤄졌다. 자원봉사자 강연경(23.여.대학생)씨는 "평소 영화를 좋아해 어떤 방법으로든 영화제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영광스럽다"며 "영화제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대회 홍보에 온 힘을 기울여 성공적인 영화제가 되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