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가 오는 24∼26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태국의 TNA통신이 14일 보도했다. TNA는 탁신 총리의 한국 방문이 정보기술 분야 등에 대한 역내 협력을 증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아시아협력대화'(ACD)문제도 양국간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고 TNA는덧붙였다. 수라키앗 사티라타이 태국 외무장관은 이와 관련, 13일 두나라가 한반도의 긴장에 관해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탁신 총리는 또 노 대통령에게 오는 10월 방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 준비상황을 설명할 것이라고 수라키앗 장관은 말했다. 탁신 총리는 방한중 서울에서 열리는 제36차 태평양경제협의회(PBEC)총회에도참석,연설할 예정이라고 수라키앗 장관은 전했다. 탁신 총리는 14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스리랑카를 공식 방문중이다.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