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02:53
수정2006.04.04 02:57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중국 칭화대와 공동으로 20일부터 3일간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에서 '하이테크 엑스포 2003'을 연다.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한·중 이공계 대학 및 벤처기업간 교류를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대우일렉트로닉스 바이오니아를 비롯 중국 진출을 추진 중인 국내 54개 기업과 KAIST의 4개 연구센터,칭화대가 배출한 10여개 기업집단(그룹)과 관련 전문가,바이어 등 1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최고와 최고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 기간 중에는 한·중 통신분야 전문가 및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이동통신 세미나,KAIST 기술이전교류센터의 공공기술이전 설명회,KAIST와 칭화대의 우수 연구센터간 공동 워크숍 등도 열린다.
홍창선 KAIST 총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협력과 기업 교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