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학생청소년·노인 영화료 깎아준다..CGV·메가박스, 500원~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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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멀티플렉스 체인인 CJ-CGV와 메가박스가 만18세 이하 비학생 청소년과 65세 이상 노인층에 대한 입장료를 할인키로 했다.
CJ-CGV는 지난 9일부터 만18세 이하 비학생 청소년과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65세 이상 노인은 3천∼4천원을 할인해 4천원의 요금을 적용하고 만18세 이하 비학생 청소년의 경우 청소년 학생들처럼 5백원씩 깎아 준다.
노인과 청소년들은 티켓 구입시 신분증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 할인 영화관 1호점으로 지정된 메가박스도 비학생 청소년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기로 하고 '청소년 할인받자'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MBC !느낌표'의 '하자! 하자!'팀과 함께 오는 20일(방송은 30일 또는 9월6일) 특별시사회를 개최한다.
메가박스는 또 영화 입장권 요금 구분에 '학생'이란 단어를 '청소년'으로 교체하는 한편 매표소 주변에 청소년 할인에 대한 갖가지 홍보물을 비치했다.
이번 할인제도로 전국 3백20만명에 이르는 비학생 청소년과 2백80만명의 노인들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