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의 국내외 채권단간 협상이 타결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29일 홍콩에서 열린 협상에서 해외채권단 대표는 캐시바이아웃(CBOㆍ채권할인매입) 가격을 종전의 '1백%+α'에서 50%대로 낮춰 수정제안했으며 국내 채권단도 종전 43%에서 다소 양보한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채권단은 협상을 마친 뒤 30일 새벽 귀국했다. 이와 관련, 양측 대표간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으며 30일 열릴 해외채권단 전체회의에서 수용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