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본격화되면서 휴가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기껏해야 글 정보나 전경사진을 서비스하는 데 그친다. 휴가지가 처음 찾는 곳이라면 속시원하게 궁금증을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동영상 바탕화면 서비스업체인 메이힐(www.mayhill.co.kr)은 여행플러스 코너를 통해 전국 유명 휴양지의 영상을 미리 볼 수 있는 동영상 다운로드 서비스로 여행객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 제주도의 우도,돈네코 계곡 등 유명 휴가지 1백곳의 동영상을 올려놓았다. 원하는 휴가지의 동영상을 다운로드받으면 사무실에 앉아 PC의 바탕화면으로 휴가지의 전경을 고화질로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마치 여름 휴가를 떠나 여행지에 도착한 듯한 느낌을 준다. 또 PC를 통해 마치 휴가를 보내는 듯한 이색적인 느낌과 시원한 여름영상 덕분에 직장인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 지친 20,30대 네티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행플러스 코너는 각 지역 여행정보 기자들이 실시간으로 여행지의 행사나 주변 여행지를 추천하는 등 생생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별·테마별 추천 여행지도 동영상과 함께 서비스한다. 각 지역 게시판을 통해 지역 짱들과 회원들간의 정보공유,오프라인 정모 및 여행 등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있다. 전대영 사장은 "자연동영상과 여행지의 만남을 통해 여행을 좋아하는 네티즌을 위한 사이버 세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