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 기업 거래정지 5일 전에 사서 거래정지 직전에 팔아라.' 28일 키움닷컴증권이 액면분할 기업에 대한 투자전략을 이같이 제시했다. 키움닷컴증권은 올들어 지난달까지 액면분할을 실시한 마담포라 등 21개 기업의 주가추이를 분석,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투자시점에 따른 수익률을 보면 액면분할을 공시한 당일 매수해 매매정지일 매도했을 경우 평균 15.79%로 파악됐다. 하지만 종목별로 수익률 편차가 지나치게 크고 일부 종목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바람직한 투자전략이 아니라고 키움닷컴증권은 지적했다. 대신 거래정지 5일 전에 사서 거래정지 직전에 팔 경우 21개 중 20개 종목이 플러스 수익률을 냈으며 평균 상승률도 12.66%여서 가장 확실한 투자방법이라고 키움닷컴증권은 주장했다. 반면 공시일 5일 후,1개월 후,매매개시 후 5일의 경우 마이너스 수익률로 나타나 리스크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액면분할을 공시한 기업 중 매매거래가 정지되지 않는 기업은 제일창투 정호코리아 인터리츠 등 6개 회사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