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물거래소 강정호 이사장은 28일 증권.선물.코스닥 통합거래소가 부산에 설립되면 부산은 세계적인 선물도시로 도약하게 되고 8천억원에 이르는 신규자금 유입 및 관련산업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이날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상공회의소 의원총회에서 지역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코스피200 이관 및 시장통합 진행상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에 코스피200이 이관되면 부산은 양적으로 거래량 세계 1위의 선물시장으로 도약하는 동시에 질적인 면에서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물시장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한국통합거래소의 본사가 부산에 설립됨으로써 ▲부산의 국제적 인지도 상승 ▲3개 거래소의 자본금과 손해배상공동기금 등 8천억원의 신규자금 유입 ▲통합거래소 본사사옥의 관광자원화 ▲선물관련 컨벤션산업 활성화 ▲선물연구원 및 연수원설립 ▲선물관련 IT산업 활성화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강 이사장은 덧붙였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lyh9502@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