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태어나면 다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때 준비를 하지 못한 채 상속을 하는 경우와 사전에 증여한 경우를 비교해보면 납부해야 할 세금 규모가 크게 차이 난다. 현명한 자산가라면 자산의 형성과 증식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자산 이전에 대해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똑똑한 절세를 위해선 먼저 재산의 규모를 파악하고 상속세 계산을 해봐야 한다. 그 다음 자산 이전을 통해 상속재산가액을 축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세금을 아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과 시기를 나누는 것이다. 증여 재산은 10년간 합산되고 수증자에 따라 공제금액이 있으므로 10% 세율이 적용되는 구간에서는 과감하게 증여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하지만 증여에 대해 망설이는 사람들이 있다. 미리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하면 함부로 처분하지 않을지, 나를 홀대하지 않을지 등이 고민돼서다. 이런 이유로 증여가 꺼려진다면 부동산 지분증여나 금융상품을 통한 증여, 증여 신탁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다음으로 상속세 납부 재원을 미리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상속세는 상속개시일로부터 6개월 이내 현금으로 납부하는 것이 원칙이다. 우리나라처럼 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일 경우 세금을 납부할 재원을 마련하기 어려워 담보대출을 받거나, 급하게 부동산을 매각해 손실을 볼 수 있다.이때 종신보험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점이 많다. 사망 즉시 보험금이 현금으로 지급돼 바로 납부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보험계약자 설정에 따라 상속세 대상 재산에서 제외되는 점도 강점이다.마지막으로 상속으로 인해 가족간의 분쟁이 걱정되거나 고인이 원하는 대로 사후 재산을 처분하고 싶다면 신탁을
커피 한잔의 행복을 짧은 이야기로 펼치는 '제9회 커피 29초 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 행사가 진행되는 무대 앞은 출품작들을 관람하기 위해 모인 관람객들로 가득 들어찼다.이번 영화제 주제는 ‘[ ]의 커피’다. 직장인이 하루를 시작하며 마시는 커피, 주말 아침에 즐기는 커피, 여행지에서 맛보는 커피 등 언제 어디에서나 함께하는 커피에 대한 모든 순간을 29초 영화로 풀어낸 460여개 작품이 출품했다. 총상금은 1500만 원으로 특별상,장려상,우수상,최우수상, 대상으로 나뉘어 총 9개에 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이뤄졌다.이날 대상은 변미진 감독의 '서툰 사랑의 커피'에게 돌아갔다. 아픈 엄마에게 한잔의 믹스커피를 건네는 딸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가족과 함께 29초 영화제를 방문한 김혜연씨는 "아이가 아픈 엄마를 위해 믹스 커피를 타 준다는 스토리가 너무 감동적이었다"며 "커피 한전으로 따뜻함을 나눈다는 메시지가 한 번에 잘 전달됐다"고 말했다.변 감독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이라 더 기쁘다"며 "친구들이랑 학원에서 영상을 찍어보자고 해 공모전에 첫 출품을 했는데 결과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돋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청소년부 장려상을 받은 김원찬 감독의 작품 '커피도둑'에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커피도둑이 훔친 게 '피곤'이라는 아이디어에 대해 관람객들은 '참신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날 진행된 국내 최대 커피 문화축제 2024 청춘, 커피 페스티벌은 스타벅스, 이디야커피, 엔제리너스 등 다양한 F&B 브랜드 부스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들과 가수들의 무대로 채워졌다.
"오늘 날씨랑 너무 잘 어울리는 페스티벌이에요. 청춘, 하면 뭐라고요?"12일 저녁 6시30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 여자 아이돌 '에이핑크' 멤버 남주의 질문에 관중들 사이에서 "에이핑크!"라는 함성이 들려왔다. 이번 무대는 12~13일 이틀간 열리는 '2024 청춘, 커피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렸다.이번 페스티벌의 주제가 '당연히 모든 청춘은 옳다'인 만큼 에이핑크 멤버들은 "청춘들이 매순간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노래를 부르겠다"고 했다. 노래를 부르는 중간중간에도 "청춘들이여, 힘내라"를 외쳤다. 잔디광장에 모인 에이핑크 팬들은 응원봉인 '판다봉'을 흔들며 화답했다.이날 에이핑크 멤버들(박초롱, 윤보미, 김남주, 오하영)은 30분간 '1도 없어', '덤더럼', 'D N D' 등을 잇따라 불렀다. 2013년 발매된 히트곡인 'NoNoNo'를 부를 땐 함께 가사와 춤을 따라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잔디광장은 뒷편까지 무대를 보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 찼다.이날 개막한 '2024 청춘, 커피 페스티벌'에선 에이핑크뿐 아니라, 남성 아이돌 밴드 '9001(나인티오원)', 여성 아이돌 밴드 'QWER'가 잇따라 공연을 펼쳤다. 일부 팬들은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새벽 1시부터 대기하기도 했다.13일에도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오후 1시35분부터 남성 비보이 크루 '더구니스크루', 세계 첫 청각 장애 아이돌 그룹 '빅오션' 등의 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오후 3시20분부터는 예술 교육가이자 칼럼니스트인 임지영 즐거운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