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제작한 3부작 다큐멘터리 `휴전선을 말한다'가 휴전협정 50주년을 맞아 일본에 수출된다고 수출 에이전트사인 크릭앤리버 코리아가 25일 밝혔다.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이 기획ㆍ제작한 `휴전선을 말한다'(감독 류충래)는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 산물인 155마일 휴전선의 탄생과 변천과정, 비무장지대(DMZ)의 사계, 다가오는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분주한 모습 등을 담고 있다. 1년여의 촬영기간을 거쳐 50분물 3부작으로 제작됐으며 지난해 7월 SBS TV를 통해 방송돼 시청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수입사인 일본 JVD는 `휴전선'이란 용어에 익숙지 않은 일본인을 위해 `38도선'이라는 제목으로 변경해 비디오 테이프와 DVD로 출시하게 된다. 이 다큐멘터리는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야마타에서 열리는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도 출품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