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 리니지Ⅱ에 적합한 '리니지Ⅱ PC'를 값싸게 공급키로 하고 오는 24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펜티엄4 2.4GHz 마이크로프로세서,메모리 5백12메가바이트(MB),하드디스크 60기가바이트(GB),52배속 CD롬 등을 장착하고 있다.
판매가격은 86만9천원.
홈페이지(www.lineage2.co.kr)에서 신청을 받아 내달께 판매한다.
제4 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의 후보 자격이 자본금 납입 미이행으로 취소될 예정이다.정부는 스테이지엑스가 자본금 납입 미이행 등 법령이 정한 필요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제4이동통신 후보 자격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위한 청문 절차를 개시할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스테이지 엑스가 지난달 7일 제출한 필요서류 등을 검토한 결과, 선정 취소 사유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고 이에 추가적인 해명과 이행을 요구했으나 취소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 또한 주파수할당 신청 시 주요 구성 주주들이 서약한 사항도 지키지 못했다는 지적이다.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할당 신청서에 적시한 자본금 2050억원에 현저히 미달하는 금액만 납부한 것으로 확인된다.스테이지엑스에 해명을 요청한 결과, 스테이지엑스는 올해 3분기 내로 납입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과기정통부는 필요서류 제출 시점인 5월 7일 자본금 2050억원 납입 완료가 필수 요건임을 재확인했고, 스테이지엑스가 당초 주파수할당신청서에 기재한 자본금을 납입하지 않은 것은 선정 취소에 해당한다고 봤다.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28기가헤르츠(㎓) 대역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를 통해 4301억원의 최고입찰액을 제시한 스테이지엑스를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으로 선정했다. 주파수할당을 위해 동 법인이 관련 규정에 따라 필요사항 이행을 증빙하는 필요서류를 3개월 이내인 5월 7일까지 제출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사업자(스테이지엑스)의 설명을 뒷받침할 증빙서류를 제출해 줄 것을 총 세 차례에 걸쳐
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 (주)체커가 (주)쿼리파이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쿼리파이는 데이터 보호 서비스인 쿼리파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이 다양한 데이터를 한 곳에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카카오와 야놀자, 무신사, 당근 등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접근 제어를 위한 ‘쿼리파이 DAC’와 시스템 접근 제어를 위한 ‘쿼리파이 SAC’, 쿠버네티스 접근 제어를 위한 ‘쿼리파이 KAC‘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쿼리파이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최근 개소한 ‘쿼리파이 재팬’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황인서 쿼리파이 대표는 “설립 이후 복수의 피봇 과정을 거치며 지금의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솔루션 쿼리파이에 이르렀다”며 “시장 내 쿼리파이 인지도를 높이는 것에서 나아가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지난 4월 30일 강남 테헤란로의 한 빌딩은 마치 선거 유세장을 방불케 했다.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한 11개 지자체 공모발표회 자리였기 때문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의 14개 특화단지 지정에서 제외된 전남 등 광역지자체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절박함마저 더해졌다.전남과 첫 인연을 맺은 것은 전남대학교 화순병원이다. 2022년 4월, 개원 18주년 기념 포럼에 특강을 부탁 받았다. 다만 군단위에 소재한 대학병원이니 그저 그럴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광주 송정리역에 도착했다. 화순에 들어서면서 지방 병원이지만 세계적인 암병원으로 성공한 것과 의대·병원과 연결된 대단위 바이오 클러스터에 깜짝 놀랐다. 좁은 안목과 편견에 부끄러움을 안은 채 서울행 KTX에 몸을 실었다. 인연이 이어져 작년 3월 전남바이오진흥원장에 임용됐다. 석박사급 연구원 60%, 200여명이 근무하는 6개 바이오 센터를 총괄하고 남부지역 바이오를 활성화하는 것이 임무다. 35년을 수도권 대기업, 그 중 12년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멤버로 대부분을 인천 송도에서 보냈다. 생면부지의 땅, 전남은 설렘과 두려움이 동반하는 새로운 도전이다.지역소멸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일자리 생태계를 갖추는 것이다. 지역 내 정주 가능한 전문인력의 양성과 안정적 공급, 앵커기업 유치와 창업 활성화, 기업이 집적화되도록 특화단지 조성, 파격적인 기업지원 등이 마치 뫼비우스의 띠와 같다. 선후 없이 동시에 풀어야 할 문제다. 정부의 첨단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은 종합처방이 될 것 같아 크게 환영한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단지의 신속한 개발은 물론 인허가 신속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