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주식 주문과 주가 조회 등에 이용되는 주식 종목코드를 오는 10월6일부터 현행 5자리에서 6자리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와 코스닥 증권시장,제3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모든 주식의 종목코드는 현행 종목코드에 '0'이 추가된다. 가령 삼성전자 보통주의 경우 종목코드가 '05930'에서 '005930'으로 바뀌게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2∼3년 뒤에는 종목코드가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종목코드를 6자릿수로 늘리기로 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수용 가능한 종목코드 수는 현행 9천9백99개에서 9만9천9백99개로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