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는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옆 쇼핑몰 라페스타 내에 오는 17일 8개관을 추가로 개관한다. 이에 따라 '롯데시네마 일산 14'는 기존 롯데백화점내 6개관을 포함해 14개관을 통합 운영하게 돼 경기지역 최대 영화관으로 부상하게 됐다. 이 극장의 좌석 규모는 3천1백석이며 예상 유료점유율은 5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람객도 연간 2백만명을 웃돌아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을 유치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시네마는 1999년 일산점 개관 이후 대전 광주 부산 울산 창원 안양 대구 등 모두 71개 스크린 1만4천7백7석을 확보하게 됐다. 롯데시네마는 앞으로 롯데백화점 내의 영화관 개발 외에도 백화점 이외 부지에 독자 영화관 개발을 통해 2006년까지 총 2백개 스크린을 구축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일산점 개관 기념으로 우수영화 무료 상영회와 6천만원 규모의 상품권 추첨 행사,화장품과 영화 OST를 선물로 주는 가위바위보 이벤트 등을 마련한다. www.lottecinema.co.kr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