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저축은행 : '주목할만한 저축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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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저축은행에는 다른 금융기관에서 접하기 힘든 이색 상품들이 많다.
상호저축은행의 주목할 만한 "틈새상품"들을 소개한다.
◆화상대출(푸른저축은행 등)=무인계약기에 달린 화상카메라를 통해 본인여부를 확인하고 대출조건 등을 심사,대출여부를 현장에서 판단하는 'I-뱅킹'이다.
푸른저축은행이 중심이 돼 스카이,큰빛 등 4개 저축은행이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 번의 심사로 4개 저축은행에서 총 8백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수산물 담보대출(한마음,부민저축은행 등)=냉동 수산물의 수입업자나 선주들이 수산물이 창고에 들어와서 경매돼 자금을 회수하기 전까지 운영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착안했다.
창고증권을 담보로 대출을 실행하고 경매나 출하로 자금이 회수되면 자금을 상환토록 한다.
◆납골당 대출(대백저축은행)=화장후 유골을 납골당에 안치할 때 납골당 회원증서원본을 담보로 3백만원 한도내에서 연 17%로 대출해준다.
납골당 운영업자와 연계해 소개를 받는다.
대출기간은 2년 또는 3년.상환후 증서를 반환받는다.
◆개인택시담보대출(한서저축은행 등)=개인택시영업권을 보유한 택시운영자를 대상으로 3∼5년 기간에 3천만원까지 연 13% 정도로 신용 대출해준다.
담보로는 운행자동차에 근저당을 설정한다.
◆교회대출(삼신저축은행)=교회신축자금이 부족하거나 성도명의의 대출금을 교회명의로 바꿔야 할 경우 대출해준다.
부동산 담보가치 외에 신앙심이 깊은 성도나 목사의 경우 연체발생률이 낮다는 데 착안했다.
대출기간은 5년이내이며 대출금리는 10.5%부터 조정할 수 있다.
◆건설자금대출(스카이,동원저축은행)=건설업자가 건설공제조합에 납입하는 출자금을 80%까지 대출해준다.
건설업자의 출자증권을 가처분담보 보증해 2천만원에서 2억원까지 연 24% 정도로 대출해준다.
◆골드론(한신저축은행)=다이아몬드,금반지 및 골드바 등 귀금속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일시적인 자금수요가 있을 경우 이를 저당잡히고 대출해 주는 상품이다.
◆새벽대출(현대스위스저축은행)=우유배달,신문배달,청소원 등 새벽에 일하는 저소득층을 위해 무담보,무보증으로 돈을 빌려주는 상품.
◆2순위담보대출(프라임저축은행)=오피스텔 상가등 건물을 신축하거나 매입할 때 은행권에서 1순위로 대출을 받았으나 자금이 더 필요한 경우 2순위로 원하는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대출금액은 1억원에서 최고 24억원까지 가능하다.
금리는 연 13∼15%.
◆소액신용대출(현대스위스저축은행 등)=고리의 사금융을 이용하는 사람이나 은행등에서 소외된 서민들을 위해 무보증으로 1백만∼3백만원까지 신속히 대출해 주는 상품이다.
사금융이용자를 제도권으로 유입한 저축은행의 주요 대출상품.90여개의 저축은행이 취급하고 있다.
금리는 24∼60%.
◆전세자금대출(한신,삼화,푸른저축은행)=종전 은행들이 신규로 임차하는 주택의 경우에만 대출해줬던데 반해 신규뿐 아니라 기존에 계약한 세입자들에게도 보증금의 약 80%까지 대출을 해주는 상품이다.
대출금리는 12.8∼17.0%.
◆프로젝트 파이낸싱(한솔,진흥,한국저축은행 등)=법정관리기업 및 파산법인의 부동산 또는 신축 예정인 상가나 아파트 등의 장래 수익성을 담보로 대출을 실행한다.
투자기간은 6개월이 보통이다.
대출이자 외에 프로젝트 파이낸싱 수수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