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선두진입을 눈앞에 두고-대우 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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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거래소 시장은 장중조정에도 불구하고 700선을 유지했다.
장 초반 미국증시의 여파로 외국인 매물이 쏟아지며 큰 폭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시장은 이틀째 조정이 이어졌다.
장시작 이후 야후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외국인들의 매물을 출회되었으나 오후 들어 거래소시장이 반등에 성공한 것에 힘입어 인터넷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거래소지수는 3.64포인트 상승한 704.15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0.24포인트 하락한 52.5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주식시장 조정기간을 틈타 저가 매수에 나섰다. 또 참가자들 매매종목이 중복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종목들=디스플레이텍(66670)은 플러스자산운용 문진현 주식운용팀장이 지난 8일 평균단가 5,987원에 매수한 것을 시작으로, 11일 LG투자증권 최종욱 지점장이 6,680원에, 이날 삼성투신운용 서덕식 운용역이 7,263원에 매수했다.
큐엔에스(52880)은 동양투자신탁운용 전남중 운용역이 지난 9일 평균단가 2,898원에 신규 매수한 것을 기점으로, 9일 대신증권 나동익 차장이 2,913원에, 이날 굿모닝신한증권 이헌기 지점장이 3,041원에 매수했다.
이처럼 참가자들의 매매종목이 중복되는 이유는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만큼 향후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들이 제한적인 때문.
선두권 경쟁 다시 불붙어=대우증권 김병수 연구위원의 무서운 추격이 시작됐다. 최근 쎌바이오텍, 크린크리에티브, 이니시스로 1위와의 수익률 격차를 현저하게 줄였다.
특히 이날 김 연구위원이 매수한 보이스웨어가 상승하면서 1위 고지를 바로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이에 맞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동양투자신탁운용 전남중 운용역은 저점 매수 공세를 펼쳤다.
이날 전 운용역은 PDP용 TCP어셈블리 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공시한 바 있는 크로바하이텍을 추가로 매수했다.
크로바하이텍은 치열한 매매 공방 속에 120원 내린 4,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7월 둘째주 주간수익률 1위는 18.63%를 기록한 대우 김병수 연구위원이 차지했다.
한경닷컴 이정인 기자 reform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