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자동차업종은 하반기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대표업종이다.


우선 2분기 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 철강가격이 지난달 반등하면서 안정국면에 진입,철강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조표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위원은 "중국의 내수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일본 등이 내수가격 인상을 발표했고 메이저 철강사들이 수출가격에 대해 가격인상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국제 철강가격의 하락폭은 예상보다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지윤 서울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선진국 경기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 철강 가격은 4분기 이후 재상승할 전망"이라며 "특히 아시아에서는 사스(SARS)로 위축됐던 철강 산업이 하반기에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비철금속 가격은 지난 4월 박스권 하단까지 하락세를 보였으나 5월초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동은 t당 1천7백달러,아연은 8백달러 전후에서 등락하고 있다.


양기인 대우증권 연구원은 "비철가격은 세계 경기회복에 1분기 정도 선행해 반등한다는 점에서 하반기부터 상승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동차업종은 특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내수판매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상익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하반기는 더디지만 자동차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수판매의 경우 카드채 만기연장 등으로 금융부문이 점차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며 "미국은 금리인하 효과에 따라 소비심리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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