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해외하이브리드 5억弗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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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이달 중 5억달러(약 5천9백40억5천만원) 규모의 하이브리드를 해외에서 유로공모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골드만삭스 UBS 메릴린치 ING 등이 주간사를 맡은 이번 하이브리드의 발행 금리는 연 7% 이내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만기는 30년이지만 10년 후부터 은행이 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고 상환을 않을 경우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 만기는 10년 미만인 셈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하이브리드를 발행하면 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자산건전성을 높이고 자금조달을 위해 하이브리드를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올해 1조3천억원 한도 내에서 하이브리드를 발행키로 하고 지난 5월 말 금리 6%에 만기 30년짜리 하이브리드를 국내에서 발행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