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N암로증권이 굿모닝신한증권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2일 암로는 굿모닝신한증권이 드물게 업종내 성장스토리를 구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신한-조흥 합병으로 점유율 확대와 ROE개선 등을 이뤄낼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보유이던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가도 6,7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한국 기업들끼리의 보툴리눔톡신제제(일명 보톡스) 균주 분쟁이 이제는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경쟁사들의 균주 도용을 주장해온 메디톡스가 두 번째 표적으로 삼은 휴젤과의 소송전에서 패색이 짙어졌기 때문입니다. 2017년부터 7년째 소송전을 이어온 메디톡스가 받아든 결과는 참담합니다. 주가가 2018년의 고점 대비 80%가량 폭락했습니다. ‘국산 보톡스 원조’ 메디톡스, 이젠 증권가서 외면받아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메디톡스는 13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018년 7월9일의 고점(67만4954원)과 비교하면 6년여동안 80.52% 하락했습니다.주가만 보면 곧 망할 회사 같지만, 그렇진 않습니다. 여전히 국내 보툴리눔톡신제제 시장을 휴젤·대웅제약 등과 과점하고 있습니다. 액상형 보툴리눔톡신제제는 세계 최초로, 약효가 듣지 않는 내성 발생 가능성을 줄인 제품은 국내 최초로 각각 개발했을 정도로 기술력도 있습니다.국내 기업 중 보툴리눔톡신제제를 가장 먼저 개발한 회사도 메디톡스입니다. 한국에서는 선발주자인 셈이죠.현재는 선발주자의 광채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보툴리눔톡신제제 업체들의 지상과제인 글로벌 빅마켓 진출에서 경쟁사들에 한참 뒤졌습니다. 미국·중국·유럽 중 한 곳에도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대웅제약은 미국과 유럽에, 휴젤은 세 곳 모두에 각각 진출했는데 말이죠. 국내 시장 점유율도 휴젤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초라해진 메디톡스의 위상은 증권가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근 3개월동안 메디톡스에 대한 실적 추정치를 제시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한 곳 뿐입니다. 그나마도 메디톡스라는 기업을 분석한 보고서가 아
이번주(17~21일)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발표 등 대형 이벤트 이후 차익실현 매물로 주춤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주에 중국에서 주요 지표들이 발표되는 만큼 중국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성장주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조언했다.NH투자증권은 16일 이번주 코스피지수 예상범위로 2690~2800선 등락을 전망했다. 지난주 미국 6월 FOMC에서 미 중앙은행(Fed) 위원들이 "금리인하에 대해 논의할 시점"이라는 발언에 힘입어 시장에 온기가 번졌지만, Fed 위원들이 금리변동 결정시 주로 참고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전망치를 0.2%포인트 상향 조정하는 등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끝나지 않았다는 판단 때문이다.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외국인 투자자 자금은 미국 AI 관련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던 시점보다 미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확대된 시점에 유입되는 경향이 있다"며 "우호적인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를 고려할 시 이번주에도 외국인 수급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은 부정적 요소"라고 내다봤다. 실제 이번 FOMC 직후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만 1조5000억원이 넘는 현물을 사들였다. 중단기 지표인 코스피200 선물 역시 70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이번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이후 중국 소비모멘텀이 재부각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번주에는 중국 5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가 오는 17일 나온다. 증권가에선 중국 5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 상승으로 직전월(2.3% 상승)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소비지표가 6
‘필터 소재 강자’ 씨앤투스를 가다하춘욱 대표, 올해 흑자전환 자신“의료 재생용 플라스틱 소재 개발한국의 유니레버처럼 될 것 3년 내 매출 2000억원 도전”현금성+부동산 자산 1130억시총의 150% 수준 … 부채비율 6%주가는 고점 대비 4분의 1토막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7년 10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임직원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독보적인 필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스크에 이어 바이러스 케어 제품 등 라이프 케어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3M, 영국 유니레버처럼 생활 전반에 영향을 주는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하춘욱 씨앤투스 대표(1968년생)는 지난 1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업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씨앤투스는 2003년 5월 27일 설립된 회사로 주요 사업은 필터 및 산업용·보건용 마스크 제조 판매다. 필터 샤워기, 수처리필터, 에어필터, 바이러스 케어 등이 주 상품이다. 부산, 울산, 이천 등 국내 6개 공장과 베트남에 생산기지(연면적 2만㎡·연 생산능력 1000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50길 21 SR빌딩에 서울사무소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