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7일만에 50p를 회복하고 거래소 종합지수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4.82p 상승한 674.75로 마감했다.코스닥은 0.42p 오른 50.17을 기록하며 종가기준으로 7일만에 50선을 회복했다. 대우증권 황준현 연구위원은 "뉴욕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장중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고 평가했다.그러나 투자자간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져 거래량 부진 현상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미국 시장 조정 소식으로 하락 출발한 이날 증시는 6p 이상 떨어지며 660선 초반까지 밀렸으나 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프로그램 매도 축소로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전약후강을 연출했다. 외국인은 226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7억원과 25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69억원 순매도. 삼성전자가 1.9% 상승하며 반등을 주도한 가운데 국민은행,한국전력,LG전자,삼성SDI,삼성화재도 상승세를 탔다.특히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를 비롯 삼성전기,대한항공 등은 3% 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반면 SK텔레콤,조흥은행,LG화학은 소폭 하락했다. 삼성테크윈이 꾸준히 오름폭을 키워가며 7.2% 가량 상승했으며 흑자전환 소식이 전해진 개발리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반면 LG그룹의 통신구도 재편을 둘러싼 논란 속에 전일 급등세를 시현했던 데이콤은 대량 거래와 함께 오름폭이 크게 줄었다.또한 상장 첫날인 유엔젤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오르며 신고식을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과매수 평가가 제기된 옥션이 4% 가까운 하락세를 보인 반면 NHN의 사상 최고가 기록등 나머지 인터넷주들은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특히 외국계 매수 추천이 전해진 웹젠과 써니YNK는 급등했다. 영남제분이 사흘째 상한가를 달려나가고 등록 첫날인 엔터기술과 캐드랜드도 상한가로 첫 날을 맞았다.새로운 2대주주 부상을 재료로 에듀박스 역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반면 우진코리아는 사흘연속 하한가. 거래소에서는 381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65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42개를 포함 445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다.306개 종목은 하락.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