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를 중심으로 한미투자협정(BIT) 체결을위해 스크린쿼터를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배우와 감독,영화제작자 등이 나서 `한미투자협정 저지와 스크린쿼터 지키기 영화인 대책위원회'를 결성한다. 영화인들은 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남산동 영화감독협회 시사실에서 출범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해 결성 취지와 활동 계획 등을 설명한다. 출범식에는 배우 안성기ㆍ박중훈ㆍ방은진, 감독 임권택ㆍ정지영ㆍ이민용ㆍ이현승ㆍ이은ㆍ장윤현, 임원식 영화감독협회 이사장,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씨네2000 대표), 김형준 영화제작가협회장(한맥영화 대표), 이태원 태흥영화사 대표, 차승재 싸이더스 대표, 김광수 청년필름 대표, 유지나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이사장(동국대 교수), 채윤희 여성영화인모임 대표(올댓시네마 대표), 주진숙 중앙대 교수, 정재형 동국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