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개월 연속 기준치(50)를 상회,미 제조업 경기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는 6월 중 PMI지수가 52.5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지난 5월의 PMI지수는 52.2였다. PMI지수는 시카고를 중심으로 한 미 동부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50이 넘으면 경기 확장을,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구매관리자협회는 △주식시장 상승세 △소비심리 개선 △저금리추세 지속 등이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제조업체들이 수요 확대에 대비,생산을 늘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SFB증권의 조나산 바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정부의 대규모 감세안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수요를 진작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