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7월2일 오키나와 부근에서 태풍 올가가 북상하면서 동해안 지방에 많은 비를 내렸다. 5일간 강릉 지방에 4백21mm를 기록한 것을 비롯 속초(3백66mm), 포항(1백90mm) 등에도 많은 비를 뿌렸다. 이로 인해 58명이 숨지고 26명이 실종됐으며 도로 2천4백33개소, 건물 6천1백32동,선박 1천3백35척 등이 파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