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6:06
수정2006.04.03 16:08
세계여자골프 랭킹 1위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미셸 위(14·한국명 위성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아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밤(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메리어트시뷰리조트베이코스(파71)에서 개막되는 미국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백30만달러) 프로암에 나선 소렌스탐은 미셸 위에 대해 "코스 매니지먼트가 일품이었다.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아주 좋았고 재능도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미셸 위와 같은 나이때 골프경력이 고작 1년 안팎으로 1백20타도 넘게 쳤다고 밝힌 소렌스탐은 "처음 봤으면 18∼20세쯤 된 것으로 알았을 것"이라며 "경험이 많은 선수처럼 안정적으로 플레이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렌스탐은 미셸 위가 자신을 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줄리 잉스터(미국)도 "진정으로 골프경기를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명석한 두뇌를 가졌다"고 맞장구를 쳤다.
미셸 위는 28일 새벽 1시50분 매리 베스 짐머만(43·미국) 고아라(23·하이마트)와 함께 1라운드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