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측이 대북 경수로 사업의 중단을 거론하는 가운데 찰스 카트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이 오는 28일 방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카트먼 총장은 30일 청와대 라종일(羅鍾一) 국가안보보좌관, 반기문(潘基文) 외교보좌관, 장선섭(張瑄燮)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장, 외교통상부 이수혁(李秀赫) 차관보 등을 만나 경수로 사업 문제에 관해 논의한 뒤 내달 1일 이한할 예정이다. 카트먼 사무총장은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와 4자회담 대사, 한반도평화회담 담당 특사를 거쳤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