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4일 낮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하고, 올림픽 유치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한국에서 동계올림픽을 유치,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구현하길 기원하며, 남북한 평화구도를 정립해 동북아와 세계평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오찬에는 고 건(高 建) 국무총리, 이창동(李滄東) 문화관광부장관, 공노명(孔魯明) 유치위원장, 김진선 강원도지사, 김운용(金雲龍) 이건희(李健熙)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 22명이 참석한다. 고 총리를 비롯한 유치대표단은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는 체코 프라하 IOC총회 참석을 위해 오는 28일 출국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