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면기저귀 세탁대여서비스업 '아기즈'는 아기 순면기저귀를 만들어 세탁해 배달,회수하는 틈새형 배달사업이다. 환경보호를 생각하고 아기의 피부 건강을 생각하는 젊은 주부들에게 인기다. 2001년에 설립된 ㈜아기즈(사장 김동욱)는 현재 35개의 가맹점이 운영 중이다. 월 단위 회원제로 운영해 주 2회 배송하고 다 쓴 기저귀는 이틀에 한 번 수거해 세탁한다. 이용료는 월 4만원으로 기본 2백장이 제공되고 추가할 경우 장당 1백10원을 지불한다. 최상용 아기즈 부사장은 이 서비스가 주는 장점 세 가지를 꼽는다. 첫째,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할 때보다 평균 20%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 둘째,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이라는 것. 마지막으로 일회용 기저귀와 비교해 순면은 통풍이 잘 되고 천연물질이기 때문에 아기건강에도 좋다는 것이다. 아기즈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대여 기저귀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한 공정을 거치는 점이다. 먼저 아기전용 세제를 이용,1차 세탁 후 세균 박멸에 좋은 순도 99.9%의 은 성분인 콜라로이드 실버 용액을 추가해 삶고 다음으로 90도 이상의 자외선 건조기로 말리기 때문에 주부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최 부사장은 "내년 초엔 가맹점의 유아 고객들을 대상으로 월 정기적으로 소모되는 1회용 기저귀,분유,베이비워터,이유식 등의 유아용품 공동 구매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업비용은 가맹비 5백만원,보증금 1천만원,개점물품비 1백만원 등으로 총 1천6백만원(점포임대비 제외)이 필요하다. 마진율은 대략 50% 내외. ☏(02)3446-9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