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 디지털미디어는 비주얼(Visual),이미징(Imaging), 퍼스널 플랫폼(Personal Platform), 홈플랫폼(Home Platform) 등4대 핵심사업을 양성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네트워크 최지성 총괄 부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현재 디지털 미디어산업은 `디지털 컨버전스'(융합)가 가속화 되는 속에서 앞으로수년 내 브로드밴드, 유비쿼터스 컴퓨팅 시대가 현실화 되는 대변혁의 여명기에 있다"며 "이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기술, 프로세스, 브랜드, 디자인 등의 본격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4대 핵심사업 중 `비주얼' 부분에서는 올해 1천500만대 이상의 일반 컬러TV를판매, 작년에 이어 세계 1위를 확고히 하고, 특히 디지털 TV를 반도체와 휴대폰에이은 3대 '캐시 카우' 사업분야로서 자원을 집중해 LCD.PDP-TV, 프로젝션 TV 풀 라인업 구축, 독자적 영상-음향 기술을 이용한 품질 차별화 등을 통해 2005년에는 디지털TV 시장에서도 세계 1위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63인치에 이어 70인치 PDP TV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징 분야에서는 프린팅 사업에 있어서도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해 프린팅 제품의 매출을 2005년까지 3조원대로늘리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는 또 노트북PC와 디지털비디오리코더(DVC) 등과 같은 퍼스널 플랫폼 분야와 어드밴스드 STB(STB/PVR/DVD), 홈시어터시스템, 가정용 로봇 등의 홈 플랫폼분야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디지털 플랫폼 사업기반을 구축해 나갈계획이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는 이를 위해 4개 사업부와 연구소, 자회사 및 협력회사의 핵심역량을 발굴, 패러다임 대전환의 시대에 맞는 4대 핵심사업 육성을 통해 `선도자'로서의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