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관리 소프트웨어(DBMS) 개발업체인 한국컴퓨터통신(대표 강태헌)은 메인메모리 DBMS 전문업체인 알라딘소프트와 전략적 통합마케팅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컴퓨터통신은 이번 제휴로 대용량 저장장치인 디스크 기반의 DBMS제품인 '유니SQL' 외에 메인메모리 DBMS와 모바일 DBMS 제품의 라인업을 구축해 신규시장 개척에 나선다. 또 알라딘소프트는 영업·판매·마케팅 부문을 한국컴퓨터통신에 맡기고 기술개발에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한국컴퓨터통신 강태헌 사장은 "메인메모리 DBMS는 오라클 MS 등 기존 외산 DBMS가 데이처 처리속도면에서 한계를 보인 통신 금융 등의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외산 DBMS업체들과 본격적으로 겨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