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5:51
수정2006.04.03 15:52
증시가 회복국면에 접어들면서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이 크게 늘고있다.
22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6월17일까지 코스닥 등록기업의 자금조달 금액은 1조5천9백75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51.2%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유상증자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 늘어난 5천2백74억원,전환사채 등 사채발행 금액은 45% 증가한 1조7백1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상증자 및 사채발행 공시도 1백6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백11건)에 비해 49.5% 증가했다.
특히 유상증자는 98건으로 96% 급증했으며 사채발행(68건)도 12% 늘었다.
유상증자 방식은 제3자배정이 52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주배정이 31건,일반공모가 15건을 각각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코스닥지수가 상승하면서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금조달이 원활해지고 있다"며 "코스닥시장이 직접 금융조달기능을 회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